안드로이드 앱에서 암호화폐 지갑 복구 문구 탈취…신종 해킹 기법 '픽스내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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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에서 암호화폐 지갑 복구 문구 탈취…신종 해킹 기법 '픽스내핑' 주의

코인개미 0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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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암호화폐 지갑의 복구 문구와 2단계 인증 코드를 탈취할 수 있는 신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이 해킹 기법은 화면 상에서 단일 픽셀의 색상 값을 이용해 민감 정보를 유출하는 정교한 수법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심각한 보안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보안 리서치 그룹은 이 공격 기법의 이름을 '픽스내핑(Pixnapping)'이라고 명명하고, 해당 기술이 웹 브라우저를 넘어 크립토 월렛 등 비브라우저 앱에서도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격자는 안드로이드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악용하여 특정 앱에 표시된 픽셀 값을 탐지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이는 정보를 추론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

픽스내핑은 눈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정보를 탈취하는 점이 특징이다. 해커는 조작한 반투명 UI 창들을 앱 위에 겹쳐 놓고, 총체적으로 화면에서 원치 않는 정보는 숨기고 특정 픽셀만 노출시키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이 저장된 픽셀의 색상을 주기적으로 변경하면서, 해커는 이미지 렌더링 타이밍을 추적하고 그 정보를 토대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내용을 하나하나 재구성해낸다.

이 방법은 상당히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짧은 시간 동안 화면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복구 문구나 2단계 인증 코드처럼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오랫동안 화면에 표시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성공 확률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픽스내핑 취약점은 안드로이드 기기 내부에서 앱 간 화면 내용을 공유하지 못하도록 제한된 구조를 우회했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한 신종 위협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사용자들은 직접 정보를 노출하는 시간과 상황을 인지하고, 민감 정보를 최소한의 시간 동안만 보이도록 하거나 공식 마켓 이외의 출처에서 앱 설치를 피하는 등의 보안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결국, 픽스내핑 공격의 확산은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더욱 각별한 주의와 보안 의식이 요구된다. 사용자 스스로 민감한 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최신 보안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러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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