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부동산 시장, 33년 만에 최고치 기록하며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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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부동산 시장, 33년 만에 최고치 기록하며 가격 급등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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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신축 오피스 및 아파트 가격이 최근 급등하며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에 상주하는 기자에 따르면, 오피스 빌딩 임대료는 199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한 반면, 도쿄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도 지난해 대비 15% 이상 상승했다.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은 엔화 약세와 중동 정세 악화로 인한 원자재 비용 상승, 그리고 건설 인력 부족으로 인한 공급 감소 때문이다.

이번 주 발표된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조사에 따르면, 도쿄 오피스 빌딩 임대료 지수는 올해 상반기에 239.98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하며 3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1985년을 기준으로 임대료 변화를 측정한 것으로, 현재 일본 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축 대형 빌딩에 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수치가 의미하는 바는 크다.

특히 마루노우치와 오테마치 지구에서는 평당 8만엔에 달하고 있으며, 도쿄역 인근의 야에스, 교바시, 니혼바시 지구에서는 이전에 비해 무려 50% 상승한 평당 7만5000엔을 기록했다. 신생 기업들이 많이 밀집한 시부야와 하라주쿠 지역에서도 전년 대비 5% 상승해 평당 5만2500엔에 이르렀다. 이러한 거래량은 공급 부족 상황에서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도쿄 도심 5구의 오피스 공실률은 3월 기준으로 2.22%, 수급 균형을 나타내는 5%를 크게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CBRE에 따르면, 올해 도쿄에 공급될 빌딩의 약 80%는 이미 임차인이 확정되었으며, 내년부터 공급량이 4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임대료 급등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파트 시장에서도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최근 발표된 일본 부동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도쿄 23구의 신축 아파트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1억3000만엔을 넘어섰고, 전년 동기 대비 18.5% 상승한 1억3784만엔에 달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건설 자재 가격의 급등과 깊은 연관이 있다. 최근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석유 유래 제품 가격이 인상됐으며, 건축 자재 조달 문제가 가중되었다. 엔화의 약세 또한 수입 비용을 높이고 있으며, 도심 지역의 신규 개발 부지가 부족해 공급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일본 도쿄의 부동산 시장은 공급 부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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