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톱 10에 돌아오며 공동 6위… 1년 3개월 만에 성과
김주형이 1년 3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톱 10에 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듄스 골프 앤드 비치클럽(파71)에서 열린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에릭 콜과 함께 공동 6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주형의 이번 성적은 그가 스윙 교정 작업을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면서 나타난 결과다. 지난 2년간 부진에 시달렸던 그는 지난해 2월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이후 오랜만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전, 올해 최정상 성적은 지난 3월 발스파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18위였다.
이번 라운드에서 그는 공동 10위에서 출발했고, 3번 및 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반전을 이끌어냈다. 6번 홀에서 보기를 포함하여 잠시 주춤했으나, 후반에는 11번과 13번 홀에서 추가 버디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총 72.22%의 그린 적중률과 홀당 평균 퍼팅 수 1.69개는 그의 무난한 플레이를 뒷받침했다.
이번 대회는 브랜트 스니데커가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스니데커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0승을 달성하며, 이 대회 우승 상금으로 72만 달러(약 10억 원)를 받았다. 또한, 전날까지 선두였던 마크 허버드가 1언더파 70타에 그치며 2위로 밀린 가운데, 보 호슬러와 케빈 로이가 공동 3위로, 에런 라이가 5위에 올랐다. LIV 골프에서 PGA 투어로 복귀한 브룩스 켑카는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주형의 이번 성적은 그의 재능과 끈기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윙 교정 후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대회에서는 더욱 높은 순위를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