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초기 투자로 920억달러 수익 기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대한 초기 투자를 통해 920억달러의 수익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전략은 2023년 초에 작성된 마이크로소프트 내부 계획 문서에 명시되어 있으며, 최근 일론 머스크 CEO가 제기한 소송 과정에서 법정에 제출된 문서에서 공개되었다.
오픈AI는 2019년 기업 가치가 10억달러에 불과했지만, 2023년에는 290억달러로 증가하였고, 최근에는 8520억달러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급격한 성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2023년 초까지 오픈AI에 약 130억달러를 투자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초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지분 가치는 약 1350억달러로 평가되어, 초기 투자 금액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법정에서 "우리는 투자에 따른 리스크를 감수했고, 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 산업 내 투자 의사결정에서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머스크 CEO는 2024년 제기한 소송에서 오픈AI의 창립자인 샘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이 비영리 단체의 설립 취지를 무시하고 영리 기업으로 전환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러한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든 주장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머스크의 주장이 근거 없는 비난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머스크 CEO가 신설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의 홍보를 위한 전략으로 소송을 활용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전반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에 대한 투자는 기술 기업 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고 있으며, AI 산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건들은 기술 산업 내에서 기업의 전략적 결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킨다. 법정에서의 진전을 통해 기업 간의 관계와 투자의 성과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