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투자자, SK하이닉스에 95% 투자로 100억 원대 자산 달성"
일본의 한 개인 투자자가 SK하이닉스에 자산의 95%를 집중 투자하여 100억 원에 가까운 자산을 달성했다고 알리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투자자는 자신의 상황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며, 수익률이 720%에 달하는 성과를 인증한 바 있다. 최근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해외 개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투자자는 11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에 "총자산 10억 엔 달성"이라는 글과 함께 증권 계좌 화면을 공개했다. 그는 "2024년 6월부터 자산의 96.5%를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며 "이 덕분에 자산이 8배로 증가했다"고 설명하였다. 그의 공개된 계좌 화면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보유 평가액은 약 9억9369만 엔(약 94억 원)으로, 평가 수익률은 약 720%로 측정되었다. 평균 매입 단가는 약 21만6000원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그의 예리한 선택이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다.
이 투자자는 자신을 10년 경력의 프로그래머로 소개하며 그동안의 투자 상황을 꾸준히 SNS에 업데이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외에도 일본 비과세 투자 계좌인 NISA를 통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삼성전자 주식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A씨의 투자 인증글이 눈길을 끌게 된 배경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이다. SK하이닉스는 13일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7.68% 상승하며 197만6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만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주가 강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의 증가 및 메모리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에 맞춰 목표 주가를 잇달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AI 반도체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 "클라우드 대기업의 설비 투자 흐름이 중요하다"며, 2027년까지도 투자 세력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증가율 둔화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그의 투자 접근법에 대한 반응에 대해 A씨는 "다음 목표는 30억 엔이냐"는 질문에 특별한 목표는 없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점진적인 분산 투자로 안전한 운용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SK하이닉스와 같은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해외 개인 투자자들의 한국 증시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3년 코스피 지수는 세계 주요국 증시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해외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서비스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