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찰스 슈와브 챌린지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김주형이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찰스 슈와브 챌린지 첫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8일(현지시각) 진행된 이 경기에서 김주형은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그는 이 대회에 참가한 앤드루 퍼트넘, 리 호지스, J.J. 스펀, 매트 매카시, 라이언 제러드와 공동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는 낙뢰 예보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으나, 경기 재개 후에도 김주형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14번에서 16번 홀까지의 구간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18번 홀부터 3번 홀까지는 4연속 버디를 기록해 리더보드 정상을 단단히 지켰다. 그러나 5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후, 6번 홀에서 다시 반등에 성공했지만 7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9번 홀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경험이 있는 유망한 골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스윙 교정에 들어가 여러 대회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며 고전하였으나, 이번 첫 라운드에서의 성적은 팬들에게 희망을 주는 결과다. 올해 대회 참가 전까지 12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단 한 번의 톱 10이 그의 성적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전에는 원플라이트 머틀비치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른 것이 그의 유일한 성과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저스틴 토머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에 비해 임성재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동 83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는 차주 예정된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대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불참하였으며, 최근 대회에서 우승한 윈덤 클라크와 준우승자 김시우도 휴식을 선택하였다. 김주형의 이번 성적이 앞으로의 대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