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 법안 발표 및 AI 챗봇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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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이용 금지 법안 발표 및 AI 챗봇 규제 강화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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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는 미성년자의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16세 미만 이용자의 소셜미디어 서비스 제한과 관련된 법안을 발표하였다. 이 법안은 메타(Facebook)와 엑스(X, 이전 트위터)와 같은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일정한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않을 경우, 해당 연령대의 이용자들에게 제한을 가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은 AI 챗봇에도 적용되지만, AI 챗봇 이용은 청소년 이용 제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대신,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유해 콘텐츠의 전달 위험을 줄이고, 위기 상황에서의 신고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다.

최근 캐나다에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텀블러리지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이 법안의 배경이 되었다. 사건의 피해자가 18세 용의자였으며, 그는 사건 몇 달 전 오픈AI의 챗GPT와 총기 폭력에 대해 대화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청소년의 AI 챗봇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마크 밀러 캐나다 문화장관은 AI 챗봇이 아동에게 미칠 수 있는 위해 위험에 대한 충분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연령 제한을 두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에서는 새로운 디지털 규제기관을 신설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 기관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관련 규정을 적용하고, 16세 미만 이용 제한 조치에서 예외를 받기 위해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충족해야 할 요건을 설정하게 된다. 만약 기업이 법을 위반할 경우, 전 세계 매출의 3% 또는 1,000만 캐나다 달러 중 더 큰 금액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밀러 장관은 법안이 소셜미디어 플랫폼과 AI 챗봇 서비스에 대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적으로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은 확산되고 있다. 호주는 이미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프랑스, 덴마크, 그리스,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여러 유럽 국가들도 14세에서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미디어 이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규제들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온라인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국제적인 노력을 반영하고 있으며, 캐나다 또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법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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