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군사적 갈등의 확대냐? 외교적 중재로 해결할 수 있을까?
미국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두 가지 주요 경로를 소개했다. 하나는 확전 가능성이고, 다른 하나는 외교적 중재를 통한 해결 가능성이다.
최근 미국은 중동에 군사 전략 자산을 추가 배치하고 있으며, 이란은 걸프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란이 걸프 지역에서의 공격을 확대하게 될 경우 미일까지 포함된 전면적인 군사 대결이 전개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란의 공격 강화는 걸프 국가들도 이를 무시할 수 없게 만들고, 이란과의 군사적 대결에 나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외교적 해결 노력이 여전히 존재한다. 미국과 이란 모두 전면전을 피하려는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파키스탄과 카타르 등은 이 갈등의 해소를 위한 중재를 활발히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미국과 이란 간의 양해각서(MOU)의 모호함이 합의의 이행을 어렵게 만들었기에 중재가 실제로 외교적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최근 몇 주 동안, 전쟁의 재발은 미국과 이란의 맞대응 공격으로 두드러졌다.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미국인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이에 따른 미국의 해상 봉쇄가 다시 시행되었으며, 공격의 범위가 민간 인프라로 확대됐다. 이러한 상황은 갈등이 점차 통제 불능의 양상으로 진화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미국은 전투기 추가 배치를 통해 더욱 정교한 군사 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도 예멘의 후티 반군을 이용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폐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되고 있다. 만약 이란의 공격이 지속된다면 걸프 국가들은 이란과의 공개적인 군사 대결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 갈등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한편, 미국과 이란 모두 상황을 악화시키는 일이 아니다. 양측 모두 대화 재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대화에 대한 열린 마음을 표현했다. 이란에서도 긍정적인 외교적 역할을 강조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어, 소통의 여지가 남아 있다. 이미 이란은 하루라도 미국인을 석방하며 약간의 신뢰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공격으로 인한 추가 보복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오늘날의 미국과 이란 모두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긴장 완화를 향한 여지가 존재한다고 평가된다. 이에 양측은 상대에게 충분한 고통을 주면 물러설 것이라는 계산을 잇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더욱 깊은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 큰 갈등이 불길한 예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쟁의 국면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