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AIG 위민스 오픈에서 메이저 3연승 도전
세계랭킹 3위의 유해란이 이번주 영국에서 열리는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하여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LPGA 투어 2026 시즌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총상금은 1000만 달러에 달한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에서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유해란은 지난 2013년 박인비 이후 메이저 대회 3연승에 도전하는 첫 번째 한국 선수로, LPGA 투어 역사상 단 3명만이 이 경이로운 성과를 이루었다. 이들은 1950년의 베이브 자하리아스, 1961년의 미키 라이트, 2013년의 박인비로, 유해란이 이들과 같은 대열에 오르게 된다면 그야말로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그는 지난달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뒤, 2주 전에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메이저 2연승으로 기록되며, 시즌 통산 5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유해란은 지난주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휴식을 취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상금랭킹, CME 포인트, 평균타수, 올해의 선수 각각에서 2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된다.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는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올해 4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우승을 통해 5개 메이저 대회 중 4개의 타이틀을 차지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도전 중이다. 또한 한국 선수들인 김효주, 이미향, 신지은 등도 각자 1승씩을 차지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준우승자 김아림도 메이저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외에도 KLPGA 투어를 압도하며 최근 급부상 중인 김민솔 역시 이변을 노리고 있다. 유해란의 메이저 3연승 도전은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서 한국 여자 골프의 위상을 더욱 높일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AIG 위민스 오픈에서의 그의 성과는 한국 골프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