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머스크, CEO로서 600배의 보수를 받아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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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머스크, CEO로서 600배의 보수를 받아도 되는가?"

코인개미 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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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취임 이후 첫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구상한 보상 패키지에 대해 빈부 양극화 문제를 우려하며 의견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발언은 머스크가 세계 최초로 1조 달러 부자가 될 것이라는 기사가 발표된 뒤에 나왔다. 교황은 "이런 가치가 유일한 것이라면 우리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머스크가 제시한 보상안은 총 9750억 달러 규모로, 이는 미국 기업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슬라 이사회는 앞서 새로운 '2025 CEO 성과 보상안'을 발표했고, 이 안에 따르면 전체 보통주의 12%에 해당하는 약 4억2374만 주가 2035년까지 12단계에 걸쳐 머스크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는 발행 주식 수가 현재와 같다는 전제 하에 계산된 수치다.

교황은 이 과정에서 과거 60년간 CEO들의 보수 변화를 언급하며, "과거에는 CEO가 노동자보다 4∼6배를 받았다면, 현재는 그 수치가 평균 노동자들보다 600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경제적 격차가 개인의 삶과 가족, 사회적 가치와 같은 인간의 고귀한 의미를 상실하게 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런 가치에 대한 감각을 잃어버린다면, 과연 무엇이 중요하겠는가?"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한,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세계적인 분쟁에서 교황청의 역할에 대해 "평화를 옹호하는 목소리와 중재자로서의 역할은 구분되어야 한다. 두 가지는 완전히 다르며, 후자는 전자만큼 현실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황청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절대로 희망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황의 발언은 현대 사회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빈부 격차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깊은 고찰이 필요한 주제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많은 이들이 교황의 메시지를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인간의 고귀한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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