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소리로 구출된 냉동창고 갇힌 여성, 배달기사의 기적적인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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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소리로 구출된 냉동창고 갇힌 여성, 배달기사의 기적적인 도움

코인개미 0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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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후난성에서 발생한 사건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여성이 냉동창고에 갇혀 생사의 기로에 서 있었으나, 지나가던 배달 기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극적으로 구조된 것이다.

사건의 주인공인 천모씨는 물류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냉동창고에 홀로 들어가 작업을 하던 중 문이 잠기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의 복장은 여름옷이었으며, 휴대전화 없이 창고에 갇힌 상황에서 비상 스위치도 고장 나 있어 구조 요청이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냉동창고 내부 온도는 영하 20도로 설정되어 있었기에 그의 생명은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천씨는 탈출을 시도하며 무거운 상자를 들이치고 슬리퍼로 문을 두드리며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때, 운 좋게도 근처를 지나던 20대 배달 기사 류씨가 그 소리를 듣고 다가왔다. 배달 기사는 그 즉시 창고 문을 열어 주었고, 천씨는 약 20분 만에 구조되었다. 류씨는 "배달 업무 특성상 주변 환경에 민감해지는 습관이 있다"며, 구조 신호를 감지한 상황을 설명했다.

구조 당시 천씨는 체온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였고, 회복하는 데 두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내가 구조되지 않았다면 분명 얼어 죽었을 것"이라며 당시의 절망적인 심정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자신의 자녀들을 생각하며 속상한 감정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조 후 천씨는 류씨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기 위해 붉은 깃발, 꽃, 음식, 선물, 현금 등을 전달하며 감사의 표시를 했다. 그는 심지어 배달 기사에게 회사 지분까지 제안하며 보답의 뜻을 전했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서 큰 감동을 주었으며 온라인 사용자들은 "그녀뿐 아니라 가족까지 구했다"며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건은 냉동창고와 같은 특수 시설에서의 정기적인 장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가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작은 부주의가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일깨워주는 사례로, 기업과 직원들 모두에게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기업들은 안전 점검과 교육에 더욱 힘쓰고, 직원들에게 안전 수칙을 철저히 교육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탈출구와 비상 알림 장치의 기능 점검 등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이 사건은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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