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캐나다, 호주 등 팔레스타인 국가 공식 승인…이스라엘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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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나다, 호주 등 팔레스타인 국가 공식 승인…이스라엘 강력 반발

코인개미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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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캐나다, 호주, 포르투갈 등 여러 나라가 2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을 주권 국가로 공식 승인했다. 이로 인해 유엔 193개 회원국 중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국가는 151개국으로 증가했다. 이는 '두 국가 해법'의 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반영한 것으로, 캐나다의 마크 카니 총리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의 공존을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영국의 키어 스타머 총리는 이 결정이 하마스에 대한 보상이 아님을 강조하며, 평화와 '두 국가 해법'에 대한 희망을 되살리기 위한 것이라 전했다.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팔레스타인의 오랜 염원을 인정한다고 성명했다. 포르투갈 외무부 장관 또한 '두 국가 해법'이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평화의 유일한 길이라며 이번 결정을 지지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마무드 아바스는 영국의 공식 인정을 높이 평가하며 국제적 정통성에 기반한 평화 달성을 위한 필수 단계를 언급했다. 하마스는 이번 승인이 예루살렘을 수도로 한 독립국 수립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즉각적으로 강력한 반발을 나타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테러 지원'으로 비판하며, 요르단강 서안에 팔레스타인국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극우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전 보장 장관은 팔레스타인 인정을 '살인자에 대한 보상'으로 표현하며,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합병안 제출 계획을 내놓았다. 또한 이스라엘 인질·실종자가족포럼은 하마스가 여전히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비판했다.

이러한 국제 사회의 변화에 주목하며, 22일에는 프랑스가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며,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기간 동안 몰타, 룩셈부르크, 벨기에 등도 승인을 고려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은 주로 상징적이지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을 지속하기 위한 국제적 압박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는 여전히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반대 입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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