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데스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장시간 서 있는 것이 오히려 위험"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스탠딩 데스크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장시간 서 있는 것이 오히려 위험"

코인개미 0 1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최근 연구에 따르면, 스탠딩 데스크와 같은 고저 조절 가능한 책상이 건강에 미치는 기대효과가 다소 의문시되고 있다. 호주 시드니대학교의 연구진이 실시한 대규모 관찰 연구에서는 장시간 서 있는 것이 심장병이나 뇌졸중 예방 효과를 나타내지 않으며, 오히려 순환기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이번 연구는 8만3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 관찰을 진행하였으며, 장시간 서 있는 것이 심장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오히려 장시간 서 있는 행동이 정맥류 및 기립성 어지럼증과 같은 질병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스탠딩 데스크가 조건 개선의 도구로 여겨지던 기존 인식과 상충되는 대목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건강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규칙적인 움직임과 앉기, 서기, 걷기를 병행해야 건강에 보다 효과적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관찰 연구의 특성상 인과관계를 명확히 규명할 수는 없지만, 평균 61세의 참가자들로 구성된 이 연구는 젊은 층에까지 같은 결과를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연구 결과는 사무직 근로자들이 서 있는 시간을 활용해 가벼운 신체 활동을 병행했을 때 혈당 등의 건강 지표가 개선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단순히 서 있는 것보다 앉기와 서기를 번갈아 하는 것이 건강 개선에 더 효과적임을 시사하는 바이다.

결국, 스탠딩 데스크가 제공하는 고정된 서 있는 자세보다는 다양한 자세와 움직임을 통해 향상된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고 있다. 몸은 정적인 자세보다는 규칙적인 움직임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한다는 점에서, 모든 근로자들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강 관리 방식을 다시 검토할 필요가 있겠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