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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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차기 총리 후보로 유력 부상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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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일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지지통신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들 중 20% 이상이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지지하고 있어, 이는 약 60~70명에 해당하는 수치로 추정된다. 이는 자민당의 총의원 수인 295명을 고려했을 때,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의 높은 지지도를 입증하는 데이터이다.

고이즈미 상은 과거 아베파 의원과의 연관 속에서 구성된 파벌의 지원을 받으며, 다양한 의원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그가 지난 22일 가진 출정식에는 대리인을 포함해 92명의 의원들이 참석하여 그의 지지 기반이 강력함을 보여주었다. 반면, 자민당 내 또 다른 유력 후보인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지지 의원 수가 40명에도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전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 대다수는 보수 성향을 가진 옛 아베파 의원들로, 이는 그녀의 지지층이 다소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다크호스로 떠오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약 50명의 의원들의 지지를 얻어 고이즈미 상에 이은 두 번째 지지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하야시 장관 역시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간의 양강 구도를 깨기 위해서는 당원들의 지지를 더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전체 의원의 약 25%는 아직 정체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이번 선거 결과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정치 상황은 여소야대의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야권의 분열이 심화되면서 다음달 4일 선출될 새 자민당 총재가 새로운 총리직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고물가 대책으로, 일본의 소비자 물가가 오르며 실질임금은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사퇴하게 된 주된 원인 중 하나도 이러한 고물가 대책의 실패로 지목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신임 자민당 총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고물가 대책이라는 응답이 45%에 달해, 후보들의 정책 방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총재 선거는 일본 경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물가 상승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도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이며, 각 후보들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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