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도적 구호 선단 나포…한국인 활동가도 포함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이스라엘, 인도적 구호 선단 나포…한국인 활동가도 포함

코인개미 0 28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이스라엘군이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의 선박을 나포했다. 이 선단에는 한국인 활동가 1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호선단 '자유 소함대 연합(FFC)'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들을 본인의 의사에 반해 억류했으며 현재 그들의 행방조차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FFC는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인도적 선단을 나포했다"며, 참가자들이 여러 나라에서 온 인도주의 활동가, 의사, 언론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들은 국제 해역에서 어떤 법적 권한도 없이 구호 활동을 진행 중이었으며, 이러한 나포는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선박과 탑승자들이 안전하게 이스라엘 항구로 이송됐으며 곧 추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무부는 "합법적인 해상 봉쇄를 뚫고 전투 지역에 접근하려는 또 다른 시도가 성과 없이 끝났다"고 주장하며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한국 시민사회 단체들은 서울 종로구의 주한이스라엘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금된 한국인 활동가의 즉각적인 구제를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에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 11척이 나포된 사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한국 국적의 활동가 김아현씨도 선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 대사관에서는 신속한 면담 및 변호사 조력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 정부와 국회는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과 인권 침해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라"고 주장하며, 국제 사회의 연대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스라엘의 구호 선단 나포 사건은 국제 인도적 활동의 자유를 위협하는 한편, 다른 나라와의 외교적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일이기에 국제 사회의 주목을 필요로 한다. 시민단체와 한국 정부는 이번 사건이 더욱 큰 인도적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있음을 인식하고, 해당 구금자들의 신속한 해제를 위해 적극적인 외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