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민, 시즌 3승 달성…다승 및 상금 1위로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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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 시즌 3승 달성…다승 및 상금 1위로 올라서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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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이 KLPGA 투어에서 대망의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승과 상금 1위로 떠올랐다. 12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파72, 6748야드)에서 열린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의 최종 라운드에서 홍정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총합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그녀는 2위 서교림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우뚝 섰다.

이번 우승으로 홍정민은 이번 시즌 3번째 우승을 추가하며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서며 대전 출신의 '리틀 박세리'라는 별명에 걸맞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녀는 우승 상금인 2억1600만원을 더해 총 12억9402만원의 상금을 기록, 상금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홍정민의 대상 포인트 순위도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현재 2위(524점)로 올랐다. 그녀는 1위 유현조와의 격차를 100포인트로 줄이며 평균타수 역시 70.07타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성적은 그녀의 오랜 노력과 극복의 결과물로, 지난해 공황 장애 등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한 후의 완벽한 부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대전 출신인 홍정민은 세계적 골프 스타 박세리와 유사한 스윙으로 어린 시절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LPGA 투어에서의 도전이 불발된 후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에 진출해 색다른 경로로 자신의 길을 모색했다. 이번 시즌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국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우승 직후 홍정민은 "14번 홀에서의 보기 이후 우승에 대한 불확실성을 느꼈지만, 바람을 악용한 플레이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 우승할 수 있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올해 컨디션이 매우 좋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도 기회를 한 번 더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향후 해외 진출에 대해서도 논의 중임을 밝혔으며, 현재 2028년 LA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엄마 골퍼' 박주영은 5타를 줄이며 3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였고, 이다연과 유현조, 박혜준, 송은아는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로 마무리했다. 2위를 유지하던 이동은은 부진으로 9위(7언더파 209타)까지 하락하며 대회를 마쳤고, 이예원은 공동 13위(5언더파 211타), 노승희와 방신실은 공동 18위(4언더파 212타)로 대회를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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