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분석 파트너사인 믹스패널이 해킹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오픈AI 측은 이 사건이 일반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없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믹스패널에서 발생한 보안 침해로 인해 개발자 플랫폼에 등록된 일부 사용자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믹스패널은 오픈AI의 API 제품 사용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웹 기반 분석 플랫폼으로, 유출된 정보에는 API 사용자의 ID와 이름, 이메일 주소, 대략적인 위치, 그리고 사용한 운영체제(OS) 및 브라우저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믹스패널은 성명을 통해 이번 보안 침해 사고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보를 탈취하는 스미싱 공격으로 인한 것임을 밝혔다.

오픈AI는 이러한 보안 사고 발생 후 믹스패널의 서비스 사용을 중단했으며, 유출된 정보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피싱 공격에 악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용자는 자사를 사칭하는 메시지에 주의할 것을 당부받았다. 하지만 오픈AI는 이번 사고가 오픈AI 시스템의 침해가 아니며, API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챗GPT 사용자들에게는 어떠한 영향도 없다고 재확인했다.

Cybersecurity 전문가인 ESET의 제이크 무어는 유출된 정보가 크게 민감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정보가 결합될 경우 설득력 있는 사기 메시지를 만드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데이터 결합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사이버 사기가 우려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오픈AI는 이번 보안 사고를 철저하게 조사하며 사용자들의 정보 보호에 힘쓰고 있으며, 해킹 사건이 일반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사용자들은 앞으로도 불필요한 정보 유출과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 각별히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