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싯 위원장,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조율 능력 치켜세워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곧 열릴 기준금리 결정을 두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의 다양한 이견을 효과적으로 조율했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해싯 위원장은 보도된 내용에서 파월 의장이 위원들의 의견 차이를 잘 모았고, 금융시장이 보여주는 방향, 즉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수용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현재 Fed는 9일부터 10일까지의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하며, 현재 기준금리는 3.75∼4.00%로 책정되어 있다. 해싯 위원장은 CNBC 방송 인터뷰에서 "추가 금리 인하의 방향이 맞다"며 현재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재확인했고, 파월 의장이 같은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FOMC 위원들은 비둘기파와 매파 의견으로 갈리며 의견이 다양한 상황이다. 특히 노동시장에서 둔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이 가시지 않아 이번 회의에서 복수의 반대 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존재한다.
해싯 위원장은 향후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실질적인 데이터에 기초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6개월간 어떻게 할 것인지 미리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모든 결정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해싯 위원장은 내년이 되면 가계 실질소득이 증가하며 고물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이는 팁과 초과근로에 대한 면세 정책 덕분이라 설명했다. 그는 공공의 이득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하는 정책들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해싯 위원장은 인공지능(AI) 분야의 발전이 1990년대 컴퓨터 산업의 호황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러나 인플레이션 문제는 모든 경제 주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경쟁에서의 우위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업들이 규제를 명확히 이해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해싯 위원장은 차기 Fed 의장 후보로 거론되며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화된 점을 설명하면서도, "대통령이 선택할 인물은 누구든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해싯 위원장의 발언은 앞으로의 통화 정책 방향에 대한 유의미한 시그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