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과 함께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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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과 함께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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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지한파 중진인 아미 베라 연방 하원의원은 15일(현지시간) 한국 및 다른 동맹국들과의 광물 공급망 다변화 및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라 의원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핵심 광물 공급망의 병목 현상이 드러났다고 언급하며, 다양한 자원 공급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라 의원은 중국이 수십 년 동안 광물 시장을 전략적으로 구축해온 것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다른 국가나 기업들이 새로운 광산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2023년부터 중국은 갈륨, 게르마늄, 흑연 등 전략광물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하며 새롭게 통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반도체 및 인공지능 칩 수출 규제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로 해석되며, 공급망을 협상 도구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미국은 이러한 상황에서 공급망의 다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베라 의원은 "국가 안보와 경제적 관점 모두에서 다변화된 공급망 구축의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며,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 협력하여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각국 금융 수단과 미국의 개발금융 툴을 결합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라 의원은 한국과 협력해 몽골과 같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거나, 아프리카에서 호주 등 다른 동맹국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해 보다 거래 지향적인 접근을 취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미국이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직접 투자하여 광물 공급망을 확보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라 의원은 의회 차원에서 각국과의 광물 안보 파트너십을 위한 대규모 입법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인프라를 개발하는 일은 일회성으로 진행되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해 의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라 의원의 발언은 미국이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들과의 협력 관계를 확고히 하고, 글로벌 광물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의지를 분명히 나타내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전략적 무역과 협력에서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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