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전자담배 전면 금지 추진…'좀비 담배' 확산 우려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말레이시아, 전자담배 전면 금지 추진…'좀비 담배' 확산 우려

코인개미 0 67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말레이시아 정부가 '좀비 담배'라고 불리는 불법 전자담배의 확산으로 인한 공포 속에 전자담배 전면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 '좀비 담배'는 마약 성분을 포함한 불법 제품으로, 최근 동남아시아에서 청소년을 중심으로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줄케플리 아흐마드 보건부 장관은 17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자담배를 금지할지 여부가 아니라, 언제 금지할지를 결정하는 문제"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년 중반 또는 늦어도 연말까지 관련 규제와 입법 절차를 완료해 금지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흐마드 장관은 마약성분이 포함된 전자담배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며, 보건부가 최종 정책 결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는 말레이시아 의료협회와 기타 보건단체의 권고와도 일치한다.

최근 몇 년간 말레이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이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마약류가 포함된 전자담배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기사가 언급한 바에 따르면, 에토미데이트라는 마약은 최근 들어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며 남용되기 시작했으며, 전자담배 액상에 혼합되어 밀반입되고 있다.

이것은 사용자를 심각한 약물 남용으로 이끄는 경로로 작용한다.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는 싱가포르는 지난 9월 전자담배 관련 처벌을 대폭 강화하였다. 마약성 전자담배 수입 및 유통에 대해 최대 징역 20년과 태형 15대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며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일반 전자담배 사용자에 대한 벌금도 기존의 500싱가포르달러에서 700싱가포르달러로 인상되었으며, 세 번째 적발 시에는 형사 기소를 포함한 엄중한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전자담배에 대한 철저한 규제를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젊은 층 사이에서의 전자담배 사용 급증을 저지하고, 중독 및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에토미데이트 성분의 전자담배 밀반입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