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어려움으로 인한 AI 관련주 일제히 하락, 나스닥 1.8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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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데이터센터 투자 유치 어려움으로 인한 AI 관련주 일제히 하락, 나스닥 1.81% 하락

코인개미 0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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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과열 우려로 인해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오라클이 미시간주에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AI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29포인트(0.47%) 하락한 4만7885.97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78.83포인트(1.16%) 하락한 6721.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18.139포인트(1.81%) 밀려 2만2693.323로 종료됐다.

오라클의 주가는 5.4% 급락했으며, 브로드컴과 AMD는 각각 4.48% 및 5.29% 하락세를 나타냈다. NVIDIA는 3.81%,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3.21% 떨어졌다. 또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적대적 인수합병(M&A) 제안을 거부하라는 권고로 인해 5.42% 하락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사모 자산운용사 블루 아울 캐피털은 오라클과 공동으로 미시간주 세일린 타운십에 오픈AI를 위한 1GW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을 논의해왔으나, 최근 이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오라클의 증가하는 부채와 AI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지출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의 블룸버그 보도와 함께 이 뉴스가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AI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단기간 내에 구축하려는 가운데,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러한 Direct 투자 대신 사모펀드에 의존하는 구조가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재무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크레셋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잭 애블린 CIO는 "AI가 여전히 시장을 주도하는 핵심 투자 테마이지만, 인프라 투자가 전례 없이 증가한 만큼 피로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밸류에이션이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 "AI 마진이 정점에 달하면서 자본 집약도가 높아져 투자자들이 수익 전망이 보다 명확한 분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장 초반 증시는 엇갈린 고용 지표로 인해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미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6만4000건 증가하여 시장 예측치를 상회했으나, 실업률은 4.6%로 상승하며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러한 고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노동 시장 둔화 조짐이 우려되며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현재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보다 1%포인트 높다고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히 존재한다 보아, 서두르지 않고 시간에 따라 정책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채 금리는 큰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국제유가는 드넓은 글로벌 정세 속에서 일부 반등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의 하락과 더불어,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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