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프랑스 시민권 취득 "파파라치가 없어 행복하다"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와 그의 아내 아말 클루니가 프랑스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 관보에 공고된 공식 칙령에 의해 클루니 부부와 그들의 두 자녀가 시민권을 받았다. 클루니는 이 소식을 통해 프랑스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사랑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특히 프라이버시 보호가 잘 이루어지는 프랑스에서 생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클루니는 최근 RTL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에서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지 않고, 학교 앞에 파파라치가 숨어 있는 일이 없다"며 안전한 환경에서 자녀를 기르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프랑스에서의 생활이 가족에게 가장 행복한 곳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프랑스에서] 우리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오랜 역사를 통해 유럽과 강한 연결고리를 갖고 있으며, 클루니는 2002년부터 이탈리아 코모 호수 근처에 저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그는 2021년에 프랑스 남부에 있는 옛 와인 농장도 매입했다. 클루니와 아말은 유럽 여러 곳에 집을 두고 있으며, 미국 뉴욕과 켄터키에도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로스앤젤레스와 멕시코의 주택은 최근 몇 년 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루니는 민주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이어오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자유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다. 그의 이러한 정치적 입장은 클루니가 미국 내 정치적 환경에 대해 ‘반 트럼프’ 입장에서 의견을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한편, 클루니는 배우로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감독과 프로듀서로서도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영화 '시리아나'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그는, 제작한 영화 '아르고'로 작품상까지 거머쥐었다.
현재 조지 클루니 부부는 여덟 살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으며, 자주 이동하며 생활하고 있지만 프랑스를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곳으로 여기고 있다. 프랑스 시민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린 클루니 가족이 앞으로 어떤 삶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