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조업, 9개월 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확장 국면으로 전환
중국의 제조업이 8개월 연속 위축 상태에서 벗어나 12월에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했다.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9포인트 상승한 50.1로 집계되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50을 초과하는 수치로 경기가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정부에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앞서 중국 제조업 PMI는 4월 이후 11월까지 50 이하의 수치를 기록하며 8개월간 부진을 겪어왔다. 반면, 12월의 비제조업 PMI 또한 전월 49.5에서 50.2로 상승하며 확장 국면으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건설업 기업활동지수는 52.8로 3.2포인트 상승했으며, 서비스업 기업활동지수는 49.7로 소폭 상승했다.
신뢰할 만한 민간 조사인 루이팅거우 조사에서도 12월 제조업 PMI가 50.1로 올라 전월의 49.9 대비 상승했음을 확인하였다. 루이팅거우 지수는 주로 중소기업 및 수출 지향 기업의 경기 동향을 잘 반영하는 지수로, 안정적인 시장 환경으로 복귀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처럼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줄어들고, 중국의 30년물 국채 선물 가격은 0.7% 하락했다. 현물 시장에서는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는 등 반응이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전망이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고 중국 제조업의 안정화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두 가지 지표(PMI 및 루이팅거우 지수)가 제조업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의 일반적인 전망을 뒤집었다고 보도하며, 내수 부진과 무역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제조업이 안정적인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였다.
결국, 이러한 발표는 중국 정부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 성장세가 회복되면서 향후 경제 상황이 안정화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향후 경제정책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며,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