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일본 "매우 유감" 표명… 신중한 대응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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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일본 "매우 유감" 표명… 신중한 대응 모색

코인개미 0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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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중국의 최근 희토류 및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표명하며 신중한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의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중국이 일본을 압박하기 위해 내놓은 경제 보복 카드로 해석된다.

중국의 수출 규제는 일본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일본 외무성 관계자는 이러한 규제가 왜 지금 이 시점에서 강화되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가나이 마사아키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중국 대사관 관계자에게 이 조치가 국제적 관행에 어긋나며,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조치에 대한 불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외무성이 중국 측에 항의 의사를 전하고 이 규제를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치의 구체적인 대상이 무엇인지 불분명한 점이 많아 일본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겠다"고 말하며,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여 필요할 경우 대응책을 마련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중국의 규제가 희토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희토류와 같은 주요 광물, 화학물질 및 기타 산업적 중요 자원의 수입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마이니치신문은 구체적인 품목과 규제 강도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수출 금지 범위가 확대될 경우 일본 기업의 경제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이 가장 경계하는 경제 보복 조치인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를 두고, 전문가들은 디스프로슘 등 중희토류가 포함된 이중용도 물자가 전기차 및 군사 산업 등 다양한 하이테크 제품에 필수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양보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일본에 대해서도 같은 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는 이 사태를 격화시키지 않으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필요시 '맞불' 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나이 국장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의 통화를 통해 지역 정세 및 중국의 수출 금지 조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일본과 미국 간의 긴밀한 동맹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사태는 중일 관계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전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은 이러한 상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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