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한국시장 집중 진출을 선언하다
LIV 골프는 최근 아이언 헤즈 GG 팀의 이름을 코리안 GC로 변경하고, 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이 팀명 변경은 글로벌 골프 문화에서 한국의 영향력 확대와 현대 골프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반영한다고 LIV 골프 측은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막대한 자본으로 후원받는 LIV 골프는 2022년 출범 이후 급속히 성장하며, 세계적인 골프 스타들을 한 곳에 모았다. 그런 가운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기 위해선 더욱 넓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
결국 LIV 골프는 안병훈, 송영한, 김민규 선수를 신규 영입하여 한국 팀을 강화했다. 안병훈은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이며 통산 상금 2153만5424달러로 '무관 선수' 중 상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영한은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두 번 우승한 경력을 가진 인기 선수이며, 김민규는 한국프로골프 투어에서3승을 기록한 신예다. 이들은 기존 멤버인 대니 리와 함께 코리안 GC를 구성하며, 안병훈이 팀의 주장이 된다.
코리안 GC는 LIV 골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팀의 출범은 국내 팬들의 관심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계권, 스폰서십,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유의 팀 상징을 새롭게 발표한 코리안 GC는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서 강인함을 상징하는 백호를 팀 아이덴티티의 중심으로 삼았다. 또한 원형 엠블럼에는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주요 디자인 요소로 채택하여, 한국의 정체성을 더욱각인시킬 계획이다.
마틴 김 코리안 GC 단장은 지난해 LIV 골프 코리아 대회에서 보여준 수천 명의 젊은 팬들의 뜨거운 에너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하면서, 코리안 GC가 한국과 세계의 한국인을 잇는 새로운 골프 문화를 대표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서포트하기 위해 송영한과 김민규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열리는 LIV 골프 선수단 전체 소집에 참가하고, 올랜도에서 합숙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LIV 골프는 다음 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에서 개막전을 벌이며, 한국팀 코리안 GC의 성과가 전체 팀의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IV 골프가 한국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는 한국 골프의 잠재력과 지난 해 대회에서의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기반으로 한 결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