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CEO 젠슨 황, 상하이 전통시장서 새해 선물 '홍바오' 나눔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 회사인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중국 상하이의 전통시장에서 깜짝 출현하여 현지 상인들에게 특별한 새해 선물을 나누며 화제를 모았다. 24일 오후, 황 CEO는 상하이 루자주이 지역의 진더 시장 인근에 차량을 정차하고 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시장 입구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설탕에 절인 산사나무 열매로 만든 탕후루와 밤을 구입했으며, 그의 일행이 대신 결제한 금액은 65위안, 한화 약 1만3700원에 해당한다. 그는 구매한 상품과 함께 가게 주인에게 자신의 서명을 남기며 상징적인 새해 선물인 '홍바오'를 전달했다. 홍바오는 보통 어린이들이나 직원들 사이에서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나누는 붉은 봉투로, 이 봉투에는 현금 600위안, 즉 약 12만3000원이 들어 있었다.
탕후루 가게 주인은 처음에 황 CEO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의 방문에 주변 사람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하자 그가 젠슨 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황 CEO는 많은 상품을 구매했으며, 이후 사람들은 이곳에 와서 사진을 찍고 그가 산 물건들을 사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황 CEO는 시장을 떠난 후 또 다른 상점으로 이동해 과일과 케이크를 구매하고, 인근 상인들에게도 새해 선물을 나눠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한 상점의 여사장은 "정말 기쁘다. 인공지능 분야의 선도자인 황 CEO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다니. 그의 재물운이 제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황 CEO가 매우 친절하고 따뜻한 성격임을 강조했다.
황 CEO의 상하이 시장 방문 뒤, 그는 다음 날인 25일에 베이징을 찾아 또 다른 음식점을 방문하여 현지인들과 소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 CEO의 이러한 소통 활동은 단순한 사업적 차원을 넘어 문화적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의 방문은 엔비디아와 중국 간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