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자민당 지원 속 외교전략에 관심 집중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의원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후, 외교 활동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안팎에서는 그가 주변국과 어떠한 관계를 맺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방위비 증액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의 안보 문서를 개정하여 방위력 강화를 명분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일 동맹 강화는 향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다카이치 총리는 "미·일 결속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외교적 의지는 다카이치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SNS를 통해 친밀함을 드러낸 것에서도 나타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를 지지하는 메시지를 발신하며 양국 관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반면, 중국과의 관계는 긴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에 대해 중국은 강력한 반발을 보였으며, 일본 기업의 광물 접근을 제한하고 여행 자제령을 내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본이 비핵 3원칙을 개정하거나 군사력을 증강할 경우 이러한 갈등은 더욱 심화될 위험이 높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만과의 전략적 협력은 강화될 전망이다. 대만 총통은 다카이치 총리의 선거 승리를 유권자들의 신뢰로 해석하며,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일본이 추진중인 반도체 강국 부활 정책과 맞물려, 반도체 분야의 협력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TSMC는 일본 구마모토에 3nm 공정을 도입하기로 약속하며, 이 두 나라 간의 공급망 관계가 더욱 밀접해질 것이라는 진단이 일반화되고 있다.
한편, 한국에 대해서는 셔틀 외교를 통해 관계 개선을 꾀했지만, 역사 문제는 여전히 복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카이치 총리는 독도와 야스쿠니 신사 관련 발언으로 역사를 둘러싼 논란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의 극우 성향이 한국과의 관계에서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독도의 날 및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는 향후 외교에서 심각한 난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결론적으로,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이 이끄는 일본의 외교 방향성을 명확히 하며,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긴장과 협력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의 외교적 결정들이 일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