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트댄스, 자체 AI 칩 개발 및 삼성전자와 협의 중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자체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생산 협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다음 달 말까지 샘플 칩을 공급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 추론 작업에 필요한 이 칩을 올해 최소 10만 개 이상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최대 35만 개로 증가시킬 방침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AI 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협상에 포함된 주요 내용으로 전해졌다.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서 바이트댄스의 칩 개발은 회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시드칩(SeedChip)'으로 불린다. 이는 반도체부터 시작해 거대 언어 모델(LLM)까지 AI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들은 엔비디아 칩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AI 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바이트댄스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중국 내 첨단 칩의 공급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체 칩 개발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AI 관련 조달에 약 1600억 위안(약 33조6464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며, 이 중 과반수는 엔비디아 칩 구매와 자사 칩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하지만 바이트댄스 측은 상대적으로 자주 업데이트되고 있는 이러한 프로젝트 관련 정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성명을 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이 사안에 대한 논평을 거부하였다.
현재 AI 기술은 전 세계적인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바이트댄스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더욱 다각적인 기술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칩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틱톡과 같은 플랫폼의 AI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