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여파로 LNG 공급 부족 우려, 카타르 생산 차질 지속 시 가격 급등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중동전쟁 여파로 LNG 공급 부족 우려, 카타르 생산 차질 지속 시 가격 급등

코인개미 0 8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최근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됨에 따라 중동 전쟁이 발발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시장에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카타르의 LNG 생산 차질이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글로벌 LNG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카타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라판 LNG 시설이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수요는 증가하고 공급은 감소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8일(현지 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카타르의 LNG 생산 재개 시점이 불확실할 경우 글로벌 LNG 가격이 100만 BTU당 최대 3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인해 카타르의 LNG 시설이 가동 중단된 상태에서 구매자들은 새로운 공급원을 찾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시아 LNG 현물 시장에서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이다. 현재 아시아의 LNG 가격 지표인 JKM(Japan Korea Marker)은 100만 BTU당 15달러를 초과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타르의 수출량 축소가 공급 부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LNG 생산량의 60% 이상이 미국, 카타르, 호주에서 공급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타르의 생산 차질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전쟁 이전에는 글로벌 LNG 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현재의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규모 LNG 시설이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었고, 유럽과 중국 등의 저장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으며 에너지 자급률이 증가하면서 LNG 수요 둔화가 예상되던 시점이었다. 그러나 중동의 불안정성이 이러한 예상을 뒤집고 있는 셈이다.

케플러(Kpler)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LNG 수출량은 약 4억2900만 톤으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부족한 공급량과 생산 차질 시대에 접어들게 될 경우 더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거래업체들의 데이터에 따르면, 공급 증가가 예상되는 시점에 LNG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이란 전쟁 발발 전에는 최대 600만 톤 규모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모건스탠리가 예상했던 바 있다.

LNG 시장의 이 같은 변화는 단순히 가격 문제를 넘어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따라서 각국은 대체 공급원을 찾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란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지나간 후에도, 카타르의 생산 차질이 긴급한 국가적 조치를 요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