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후배 양성을 위한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 설립
일본 피겨스케이팅 대표 선수 아사다 마오(36)가 후배 선수 양성을 위한 ‘기노시타 마오 아카데미’를 도쿄에 공동 설립하여 첫 발표회를 마쳤다. 아사다 마오는 피겨스케이팅의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노시타 그룹과 협력하여 지난해 8월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이 아카데미는 70명의 지원자 중 12명을 선발해 5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 선수들이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사다 마오는 발표회 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모두 웃으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어 안심했다”라며, “항상 130%의 노력을 강조하는데, 오늘은 이들 모두에게 만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녀는 선수들에게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격려하며, 긍정적인 마인드셋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와 함께 1990년생으로 아시아 여성 피겨스케이팅의 대표적인 유망주로 손꼽히며,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는 김연아에게 밀려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이 격려와 지원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아사다는 과거의 경쟁과 압박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회상했다. 그녀는 “밴쿠버 올림픽 시즌에서 항상 1등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달렸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2위에 머물러 아쉬웠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러한 과거의 고난이 그녀가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130% 노력'의 가치에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아사다 마오는 선수 시절의 김연아에 대해 “훌륭한 선수였고, 서로 경쟁하는 데 큰 자극이 됐다”고 회고하며, 그녀의 존재가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강조했다. 아사다 마오는 이제는 코치로서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의 열정을 전하며, 그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즐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