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연이어 겹치는 우승 성과…유럽에서 3번째 트로피 획득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대표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유럽 빅리그에서 세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뮌헨은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VfB 슈투트가르트와의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뮌헨은 현재 25승 4무 1패(승점 79)의 성적을 기록하며, 2위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4)와의 격차를 15점으로 늘려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되었다. 이는 뮌헨의 통산 35번째 리그 우승이자, 2시즌 연속 정상에 오르며 팀의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하는 성과이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출전하여 중앙 수비수로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우승 순간을 함께 누렸다. 이번 시즌 그는 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하여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컵 대회까지 포함하면 공식전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하여 지속적인 출전 시간을 유지했으며, 팀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번 우승은 김민재 개인에게 더욱 뜻깊은 성과로 작용했다. 그는 2022~2023시즌 SSC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이번 뮌헨에서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에서 정상에 오르며 유럽 5대 리그에서 세 번째 우승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한국 선수로서는 박지성 이후 두 번째로, 그의 커리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절대적으로 쉬운 여정을 거치지 않았다. 시즌 중반 이후 출전 시간이 감소하며 이적설이 휘몰아쳤고,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 가능성까지 언급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흔들림 없이 팀의 수비를 책임지며 팀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끊임없이 기여하였다. 중요한 경기마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발휘하며 결국 우승 트로피 획득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경기 흐름은 극적으로 전개되었다. 뮌헨이 전반 21분에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10분 뒤 하파엘 게헤이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었다. 이어서 니콜라 잭슨이 역전골을 터뜨렸고, 전반 37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의 추가 골로 단 6분 만에 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해리 케인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4-1로 벌렸으며, 결과적으로 뮌헨은 2골을 내준 후에도 더 이상의 실점을 하며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우승으로 뮌헨은 다시 한 번 절대 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많은 이들은 뮌헨의 성과를 쌓아올린 뱅상 콩파니 감독의 전술 또한 언급하며, 그의 부임 이후 팀의 빠른 재정비와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강조하는 그의 전술은 팀 내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제 뮌헨의 시선은 DFB 포칼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우승 도전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4강전이 예정되어 있어, 이강인과의 '코리안 더비' 성사 가능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이 이어지는 한, 뮌헨의 전망은 더욱 밝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