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공급 부족으로 일본 식품업계 충격…포장재 대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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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공급 부족으로 일본 식품업계 충격…포장재 대란 우려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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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식품업계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공급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문제로 인해 나프타의 안정적인 공급이 흔들리면서 발생한 상황이다. 특히, 나프타는 플라스틱 용기와 포장재 인쇄의 주요 원재료이기에, 식품 기업들은 현재 심각한 용기 및 포장 대란을 우려하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기업의 44%가 이미 나프타 부족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31%는 3개월 이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응답 기업의 75%가 타격을 입었거나 단기간 내에 받을 것이라는 의미다.

일부 식품업체는 푸딩과 같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플라스틱 용기도 제때 확보하지 못하고 있으며, 하나의 중견 식품 회사는 다음 달부터 용기 공급이 중단될 경우 제품 판매를 중단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전했다. 포장재 인쇄의 문제도 심각하다. 나프타 기반 용제를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일부 업체는 제품명 및 원재료명을 패키지에 직접 인쇄하지 못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정보의 투명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한 중견 음료업체는 15종의 유산균 음료에 대한 포장 용기 인쇄를 다음 달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가격 인상도 불가피해지고 있다. 미쓰비시케미컬그룹은 식품 포장용 필름 가격을 20% 이상 인상했고, DIC 그래픽스와 아티엔스 같은 인쇄 잉크 제조업체 또한 식품 포장재용 잉크와 코팅도료 가격을 높였다. 외식업계는 이러한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으나, 화학업계는 특정 원자재의 가격 상승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나프타 조달 가격이 평소의 약 2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들은 플라스틱 용기를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 노력하고 있으나, 이런 전환이 단기간에는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견 업체들이 많은 식품 및 음료 산업의 특성상, 포장 설비와 생산 공정을 한꺼번에 변경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25%는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사업의 지속성이나 실적에 부정적인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닛케이는 다음 달 이후 상품의 판매 중단이나 인쇄 없는 포장 제품이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본의 식품업계는 지속적인 공급망의 불안정성과 가격 부담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소비자 또한 이러한 상황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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