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국가 붕괴 상태' 확인…호르무즈 해협 개방 요청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현재 국가 붕괴 상태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올라온 글에서 "이란이 지도부 상황을 정리하려고 시도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정보의 출처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란의 내부 문제에 대한 그의 언급은 복잡한 중동 정세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기도 하다.
한편, 최근 이란 측은 미국에게 핵 협상 우선 순위를 변경하고 종전 문제를 먼저 해결하자는 제안을 중재국을 통해 전달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 제안에 대해 참모들과 논의한 결과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하는 대목으로 볼 수 있다.
이란과의 갈등은 그동안 여러 차례의 군사적 긴장을 초래한 바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이 국제 유가와 경제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원유 통행의 약 20%가 지나가는 중요한 해상 경로인 만큼, 이란의 불안정한 상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 내부의 정치적 혼란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적인 불안정 문제를 간과할 수 없음을 진지하게 시사하고 있다. 만약 이란이 실제로 붕괴 상태에 이른다면, 중동 지역의 정세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으며, 이는 미국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여러 국가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란의 요청에 대한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반응이나 행동이 어떤지에 따라, 향후 원유 시장과 국제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란과의 대화 통로가 여전히 활짝 열려 있어야 하며, 미국은 이란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데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