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장기화, 에너지 가격 급등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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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장기화, 에너지 가격 급등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경고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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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최근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란 전쟁으로 인해 올해 에너지 가격이 24% 상승하고, 주요 원자재 가격도 16% 이상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하며, 이란 전쟁이 세계 경제에 미칠 충격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무역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과 해양 운송의 혼잡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 공급 충격을 초래하고 있다. WB의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두 달 가까이 지속되면서 세계의 원유 공급량이 하루 1,000만 배럴 이상 감소하였고, 이는 브렌트유 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달 중순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상승하여 평균 배럴당 86달러에 이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의 폭등은 전 세계 식량 가격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WB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질소 기반 비료인 요소 가격을 급등시켜, 이로 인해 전체 비료 가격이 31%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요소 가격은 올해 들어 60% 이상 상승하여, 이로 인해 전세계의 식량 가격도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인더미트 길 W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에너지 가격 상승이 식량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며, 결국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알고리즘이 작동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는 궁극적으로 금리 상승을 초래해 부채 상환 부담을 가중시키고, 나아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WB는 경고했다.

개발도상국의 인플레이션은 예측 시나리오에 따라 2026년까지 평균 5.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4.7%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전쟁이 계속될 경우 이 수준은 최대 5.8%까지 치솟을 수 있어, 각국 정부가 직면할 경제적 난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전쟁의 장기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두고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하고 있다. 에너지와 식량 가격의 상승, 그리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의 고착화는 글로벌 경제 회복력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러한 연쇄 반응은 예측할 수 없는 파급 효과를 일으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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