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홍역 확산, 누적 사망 424명…이유는 무엇인가?"
방글라데시에서 최근 홍역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이 확산으로 인해 현재까지 홍역 및 홍역 의심 증세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24명에 이른다. 방글라데시 보건부 소속 국립보건원(DGHS)에 따르면, 13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어린이 9명이 홍역으로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이 중 단 3명만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다카주에서 발생했다.
홍역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68명으로 증가했으며, 문제는 홍역 의심 증세로 인한 사망자도 6명이 추가된 점이다. 의심 사망 사례는 다카, 치타공, 마이멘싱, 쿨나주 등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이에 따라 누적 의심 사망자는 총 356명으로 집계됐다. 홍역 신규 확진자는 87명 추가되어 누적 확진자는 7024명에 달했다. 또한, 홍역 의심 환자도 1105명 추가 발생해 누적 의심 환자는 5만1567명으로 reports되었다.
홍역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전염성이 강한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요한 점은 영유아에게 특히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전염은 공기 또는 감염자의 비말을 통해 퍼지며, 대부분의 사망자는 건강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어린아이들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재 방글라데시 정부는 생후 9개월에 홍역-풍진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15개월에 2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홍역 확진으로 사망한 어린이 60명 중 절반 가량은 생후 9개월 미만으로 예방접종 대상이 아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글라데시 의과대학의 부교수인 파즐레 라비 초두리는 생후 9개월 미만의 아기들이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 이유에 대해 "모유 수유를 받는 아기들은 대개 어머니로부터 받은 항체 덕분에 최소 생후 9개월까지 홍역에 대한 면역력을 유지하기 때문에 홍역 백신 1차 접종도 이 시기에 시행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든 아기들이 생후 9개월까지 충분한 면역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일부 아기들은 생후 6개월부터 항체 수치가 감소하기 시작하며, 이로 인해 홍역에 더욱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홍역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고 모든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최소 95% 이상의 아동에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집단면역 수준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목표로 여겨진다.
결론적으로, 방글라데시에서의 홍역 확산은 심각한 상황이며, 철저한 예방접종과 감시가 요구되고 있다. 424명의 희생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나날이 증대하는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고, 아동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