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의 합의 미흡 시 인프라 파괴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대화가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합의에 실패할 경우 이란의 주요 인프라, 특히 교량과 발전소를 공격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 이란이 핵 문제에 대해 자신과 대화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더라도, 핵 문제는 대화의 핵심이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우리는 현재 한층 강력한 입장에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자신의 공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주장을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교량은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파괴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교량은 두 시간 이내에 사라질 것이고, 발전소도 하루 안에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다면 군사적 공격은 피하고 싶다"며 이란에 합의를 압박했다. 그는 발전소와 교량의 복구가 시간과 자원을 많이 필요로 하며, 그만큼 공격의 결과가 심각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하지만 이란의 해수 담수화 시설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란 주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시설을 공격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신규 지하 핵시설로 의심받는 곡괭이산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해 백악관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불만도 표현했다. 그는 네타냐후 총리가 직접 자신에게 말하지 않고 세계에 발언하는 이유를 의아해하며,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제거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이란의 핵능력을 제거하는 것이며, 합의가 없다면 곡괭이산도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의 새로운 지하 핵시설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높이는 것도 네타냐후 총리의 목표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외에도 관세정책과 관련된 언급도 했다. 그는 연방대법원이 관세에 대한 위법 판결을 내린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비록 길이 복잡해지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관세가 미국에 큰 부를 가져다주었다고 주장하며, 미국 경제에 이롭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발언은 미중 무역전쟁과 같은 국제 경제의 복잡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이란과의 관계에서 스스로 강한 입장을 취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란과의 대화에서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으며, 향후 국제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