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패트리엇 미사일 고갈 상황… 러시아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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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패트리엇 미사일 고갈 상황… 러시아 공습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9명 사망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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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이 고갈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란과의 갈등으로 미국의 지원이 감소하면서 공급이 줄어든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에서 이와 같은 상황을 알리며, 현재 패트리엇 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는 요격미사일이 1발밖에 없어 단 한 발의 탄도미사일만 요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방어 수단의 부족으로 러시아가 인명 피해를 목적으로 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일 새벽 러시아군은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 대해 총 35발의 미사일과 185대의 드론을 동원해 집중 공격을 감행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주거용 건물 18채, 학교, 리투아니아 대사관 및 각종 인프라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패트리엇 미사일의 고갈 상황이 계속된다면 더 많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패트리엇 시스템의 공급이 불안정했던 데에 더해, 최근 미국이 이란과의 군사적 대응 과정에서 재고를 대거 소진해 지원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패트리엇 미사일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으며, 우크라이나의 드론 방어 기술과 러시아 및 이란산 드론의 대응 경험을 미국과 공유하겠다는 제안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서도 서방 국가들에게 추가 지원을 요청하며, 방공 능력의 즉각적인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이런 방공 능력이 가상의 시나리오를 대비해 어딘가에 보관될 것이 아니라,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러시아의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방공 무기 고갈은 전선에서의 취약성을 크게 증가시키고 있으며, 서방은 이에 대한 대응 방안마련에 나설 필요가 있다. 국제사회는 이 문제가 단순히 우크라이나의 안전을 넘어서 지역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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