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에 강력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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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에 강력 항의

코인개미 0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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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국방부는 러시아의 공격용 드론이 자국 영공을 약 50분 동안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가 국제법을 무시하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집단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드론은 러시아가 이란의 샤헤드-136 드론을 개량한 '게란(Geran)'형으로, 자폭 능력을 가진 드론이다.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경 근처에서 비행한 후, 드론은 파르디나 마을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돌아가며 자국 영토를 떠났다.

루마니아 국방부는 이 사건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며, 러시아의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비난했다. 경계 차원에서 F-16 전투기와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두 대가 드론을 감시했으나, 드론이 거주 지역 상공을 비행하지 않은 덕분에 격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상황을 고려할 때, 루마니아의 대응은 필요 최소한의 신중함을 반영한 것이다.

이와 같은 도발에 맞서 루마니아 외무부는 블라디미르 리파예프 주루마니아 러시아 대사를 초치하여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통해 러시아의 행동이 흑해 지역의 안정성에 큰 도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드론의 영공 침범은 비단 루마니아에 국한된 사안이 아니다. 최근에는 폴란드 영공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였으며, 그 당시 드론은 주로 폭발물을 실지 않고 상대의 방공망을 교란하기 위한 '게르베라(Gerbera)' 기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영공의 폐쇄를 검토하자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대외 관계 차원에서, 폴란드 외무장관은 영공 폐쇄가 NATO와 EU 차원에서 가능한 안임을 언급하며 동맹국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2022년 전쟁 발발 직후 NATO와 미국에 비행금지구역(NFZ) 지정을 요구했으나, 전쟁 확대 우려로 인해 서방의 거부에 직면했다. 해당 사안은 현재 여전히 중요한 국제 안보 이슈로 대두되고 있으며, 루마니아를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의 긴장을 높이고 있다.

이 상황은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러시아의 군사적 도발이 동유럽의 안보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러한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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