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는 중국에 의존… 미국의 압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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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는 중국에 의존… 미국의 압박이 필요하다"

코인개미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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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중국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으며,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미국의 적극적인 압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고위급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만약 중국이 진정으로 전쟁을 끝내기를 원한다면 러시아에 침략을 중단하라고 강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스크바는 항상 미국을 두려워하고, 미국의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미국의 제재와 압박이 러시아의 군사 행동 억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중국 없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중국이 보다 활동적으로 전쟁 중재에 나설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회의를 언급하며, 평화 구축을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위한 모든 미국 대통령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했지만, 러시아 측은 언제나 부정적이거나 혼란스러운 태도를 보이면서 실제로 휴전 협상조차 이루어지지 않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국이 강력한 국가인 만큼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중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하지 않고 침묵을 조장하고 있다"며 중국의 소극적인 태도를 우려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몇 년 동안 유엔총회 및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지속적으로 러시아의 전쟁 책임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2023년과 2024년에도 유엔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다시 한 번 고발할 계획이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휴전과 평화 협상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국제 사회는 이러한 불행한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단결하고,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러시아의 외무장관인 세르게이 라브로프는 27일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처럼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현재 국제 정치의 복잡한 양상을 반영하며,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한 주요 국가들의 역할과 책임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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