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컵, 폭우 예고로 하루 일찍 화려한 개막식 개최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라이더컵, 폭우 예고로 하루 일찍 화려한 개막식 개최

코인개미 0 22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의 개막식이 24일(현지시간)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블랙코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로 예정되었던 개막식을 폭우 예보에 따라 하루 앞당겨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양 팀의 단장과 부단장을 포함한 선수들이 정장을 차려입고 단상에 올라 팬들과 만나는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특히, 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난 선수들의 아내와 애인들이 먼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유럽팀은 흰색 재킷과 바지 정장을 착용했으며, 미국팀은 감색의 원피스 정장으로 세련된 모습을 선보였다. 그 가운데, 잉글랜드의 골퍼 토미 플리트우드의 아내 클레어는 과거 대회에서 아들 병간호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캐시 포철 뉴욕주 주지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미군 헬리콥터 편대의 축하 비행과 함께 미국 국기, 유럽 연합기를 장식한 낙하산 시범도 진행되어 관중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경기장에는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으며, 양 팀이 소개될 때마다 우레와 같은 함성과 응원으로 응답했다. 특히 유럽팀 선수의 소개에는 야유가 가미되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단상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는 "경고합니다. 이제부터는 점잖은 건 없어요. 블랙코스는 잔혹해요. 이건 라이더컵이잖아요"라는 문구가 나타나자, 관중들은 더욱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이는 블랙코스의 높고 어려운 난이도를 암시하는 경고문구를 패러디한 것으로, 라이더컵이 예고하는 치열한 경쟁을 시사했다. 오는 26일에는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며, 골프 팬들과 선수들은 한층 더 열정 넘치는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라이더컵은 스포츠 팬들에게 단순한 게임을 넘어서, 세계 각국의 골프 팬들이 모여 하나의 열정을 나누는 특별한 자리로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대회에서 누가 우승을 차지할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