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아끼며 6억 모은 후 후회…일본 남성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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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아끼며 6억 모은 후 후회…일본 남성의 고백"

코인개미 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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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거주하는 67세 남성 A씨는 그의 아내를 잃은 후 경제적 자유를 위한 긴 세월의 준비가 가져온 후회를 이야기하고 있다. A씨는 평생 검소한 생활을 통해 6억 원이 넘는 자산을 축적했으나,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A씨는 가난한 환경에서 자라난 뒤 중학교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해 돈을 저축해왔다. 그는 사회에 나선 후에도 소박한 식단과 생활 방식을 고수하며, 외식을 피하고 매번 집에서 도시락을 챙겼다. 그는 월세 28만 원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출퇴근 시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하며 에어컨 사용을 최소화하여 냉·난방비를 아꼈다.

결혼 후에도 가족 나들이는 가까운 공원이나 하천으로 가는 것을 선호하고, 장거리 여행을 위해 가장 저렴한 교통편을 이용했다. 심지어 집과 자동차도 구매하지 않으며,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A씨는 3500만 엔, 즉 한화 약 3억3000만 원의 저축을 이루었으며, 연금 수익은 월 24만 엔에 달해 그가 60세에 은퇴했을 때 총 6500만 엔(약 6억1000만 원)을 모아놓을 수 있었다. 그는 당시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 돈이 있으니 안심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내가 65세를 넘겨 병으로 쓰러졌고, 1년여 만에 세상을 떠나면서 A씨는 인생의 happiest moments을 함께 보내지 못한 것을 깊이 후회했다. 그는 "아내가 건강했을 때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즐길 수 있었어야 했다"며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음을 통감했다고 전했다. A씨는 "자산 확보에만 집중하는 삶이 과연 의미가 있었는가? 이제는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교훈을 기억하기를 기대했다.

이 사연은 일본 매체 '더 골드 온라인'을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이후 소셜 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되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누리꾼들은 "돈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다", "노후에 대한 불안이 일본 사회에서 나타나는 아이러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A씨의 이야기는 개인의 생애에서 주요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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