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 미국 부통령 "하마스, 24시간 내 이스라엘 인질 20명 석방 예정"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밴스 미국 부통령 "하마스, 24시간 내 이스라엘 인질 20명 석방 예정"

코인개미 0 10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4시간 이내에 이스라엘 인질 20명을 석방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인질의 생존이 확인되었으며, 그들이 곧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시간으로는 13일 오전, 이스라엘 시간으로는 오후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하마스의 결정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밴스 부통령은 중동 지역에서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하며, 이는 미국에 큰 영예라고 언급했다. 그는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인질들과의 성과를 기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방문한 뒤 이집트에서 가자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여러 유럽 정상들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의 인질 석방은 지난 8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가자 평화구상' 1단계 합의 이후 이루어진 결정으로, 이는 철군과 인질 석방을 포함한 협약이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하마스가 아랍 중재국을 통해 13일 오전 20명의 인질을 석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현재 가자 지역 내에 20명의 생존 인질과 약 28명의 시신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가자 지구에는 대규모 인도적 지원도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2단계 협상은 하마스의 무장해제, 가자 지구 내의 순찰 병력 구성, 이스라엘군 철군 속도와 범위 등 여러 쟁점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하마스 내부의 무장 해제와 관련된 요구는 하마스측이 거부해 온 조건이어서 갈등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밴스 부통령은 CBS뉴스 인터뷰에서 "갈등은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가자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결정에 반발할 가능성과 이스라엘이 걸프 아랍 국가들과의 의견 차이를 가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미국의 역할이 이러한 분쟁을 중재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루기 위한 압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이 이어짐에 따라, 중동 지역의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의 진전에 대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밴스 부통령의 발언은 이러한 맥락에서 중동 평화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비추고 있으며, 앞으로의 협상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