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자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억만장자들 축하와 조언 잇따라
조란 맘다니가 뉴욕시장에 당선되면서 그의 진보적인 공약들이 주목받고 있다. 맘다니는 임대료 동결, 공영 식료품점 설립, 무상 보육 제공, 부유세 2% 부과 등을 공약으로 세우고 있으며, 이러한 진보적인 정책에 대해 미국 재계와 일부 억만장자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6일 비즈니스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맘다니의 당선을 축하한 이들은 정부와 재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최고경영자는 SNS를 통해 "당선을 축하한다. 뉴욕시를 위해 도움을 줄 일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밝혔다. 그는 맘다니를 막기 위해 175만 달러를 투자했던 과거가 있지만, 지금은 변화의 시기에 그를 지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켄 그리핀 시타델 창업자는 "뉴욕 시민들을 위해 기도한다"며, 맘다니가 도시를 이끌기 위한 책임감 있는 정책을 펴달라고 당부했다. 그리핀은 폭력 범죄에 대한 우려를 표현하며, 뉴욕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마이애미와 플로리다의 사례를 참고할 것을 권장하며, 도시의 리더십을 위해 좋은 본보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맘다니에게 디트로이트 시장의 사례를 학습할 것을 권하고, 좋은 방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맘다니를 비판한 적이 있지만, 이제는 그에게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맘다니가 비전을 실행하는 데에 있어 실패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제임스 휠런 뉴욕부동산위원회 회장은 맘다니의 주거비 부담 완화 공약 이행에 협력할 의사를 밝혔으며, 맘다니가 계획한 20만 가구의 공공 보조 및 임대 안정 주택 건설과 100만 가구의 임대료 동결 정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이러한 정책은 연 소득 7만 달러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10년 동안 약 1000억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지 소로스의 아들인 알렉스 소로스 오픈소사이어티 재단 의장은 뉴욕 시민으로서 맘다니의 당선이 자랑스럽다며 “아메리칸 드림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이번 당선은 뉴욕의 진보적인 정책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맘다니의 당선은 진보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의 목소리와 경제 인사들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그의 정책이 어떻게 실현될지는 주목할 만한 과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