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 피츠패트릭, 로리 매킬로이의 2연패를 저지하며 DP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DP월드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2연패를 저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1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 에스테이츠 어스 코스(파72·770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는 피츠패트릭이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매킬로이와 동타를 기록한 후, 18번 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우승 파를 성공시키며 정상에 올랐다.
피츠패트릭은 이번 우승으로 DP월드투어 통산 10승에 도달했으며, 2023년 10월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이후 약 2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에게는 300만 달러(약 43억6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이는 그가 이 대회에서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차지한 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피츠패트릭은 1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2번 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14번과 15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매킬로이는 전날 공동 선두로 나섰으나, 18번 홀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극적으로 연장전으로 진출하였으나, 연장에서 보기를 범하며 결국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2012년, 2014년, 2024년에 이어 이 대회에서 네 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시상대에 오른 상황이다.
특히, 라스무스 네르가르 페테르센(덴마크)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3위(17언더파 271타)로 끌어올렸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로리 칸터(잉글랜드), 루드비히 아베리(스웨덴)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는 7위(15언더파 273타),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리하오퉁(중국)은 공동 8위(14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피츠패트릭의 우승은 그의 경력에 또 다른 커다란 이정표가 되었으며, 세계 골프계에서 그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만들었다. DP월드투어와 같은 주요 골프 대회에서의 성공은 향후 그의 활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