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한국 상공을 누비는 산타클로스, NORAD의 특별한 추적 영상 공개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밤 11시 20분(한국 시간)경,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한국 상공을 비행하는 모습을 담은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울 여의도 63빌딩, 남산 서울타워,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 도심 주요 랜드마크 근처를 지나가는 산타의 모습이 담겨 있다. 붉은 코를 가진 루돌프가 썰매의 앞을 이끌며, 여러 마리의 순록과 함께 선물 자루를 실은 썰매가 하늘을 가로质고 있는 장면이 생생하게 포착되었다. NORAD는 이와 같은 실시간 추적 영상을 통해 연례 산타 추적 이벤트를 이어오고 있다.
NORAD의 이동 경로 정보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경 산타는 극북의 북극을 출발해 러시아 극동 지역을 지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순회했다. 일본을 경유한 그는 오키나와에서 출발 후 제주 상공에 도착한 연후, 부산과 대전, 그리고 서울을 거쳐 한반도 북측과 중국 동북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NORAD는 미국과 캐나다의 합동 방공체계로 1956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산타의 이동을 가상으로 추적하여 전 세계에 공개하고 있다. 이 독특한 전통은 냉전 시대에 어린이들이 전화로 산타에게 직접 연락하던 순간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당시 군 관계자가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대답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NORAD는 레이더와 위성 시스템을 활용해 산타의 정확한 이동을 추적하며, 루돌프의 빨간 코에서 발생하는 적외선 신호로 그의 위치를 파악하는 독창적인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NORAD 측은 “산타는 아이들이 잠든 사이에 방문하므로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 추적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는 물론 유튜브와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모든 이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이번 산타 추적 이벤트는 단순한 놀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 행사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크리스마스 테마의 지역 경제도 덕을 보는 중이며, 관련 행사와 프로모션으로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타의 방문을 기다리는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