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만 반도체에 관세 면제 검토…한국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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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만 반도체에 관세 면제 검토…한국은 어떻게 될까?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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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차기 반도체 관세 부과 대상에서 대형 정보기술 기업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제외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에 대해 관세 면제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 조치는 대만의 주요 반도체 기업인 TSMC(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컴퍼니)의 투자 약속과 연계될 예정이다.

이번 제도의 목적은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여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촉진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확장에 크게 의존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FT는 이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는 그동안 관세 부과를 통해 국내 제조업 확대를 압박해왔지만 대만산 반도체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관세 부과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빅테크 기업의 AI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인식에서 나온 결정으로 읽힌다.

지난달 백악관은 반도체 수입업체에 대해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새로운 제도에 따라 TSMC는 차기 관세에서 미국 고객사에 면제 혜택을 분배할 수 있을 것이며, 이 면제 범위는 TSMC의 미국 내 투자 규모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TSMC는 미국 내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총 165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이번 계획은 TSMC의 생산시설을 미국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동시에 미국 빅테크의 칩 조달 비용을 절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FT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계획이 아직 변동성이 클 수 있으며, 대통령의 서명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소식에 대한 미 상무부와 백악관의 공식적인 논평은 없는 상황이다. TSMC 측 역시 모든 논평 요청을 거부하였다.

이번 관세 면제 논의는 최근 체결된 미·대만 무역 합의와 연관성이 깊다. 백악관은 대만산 수입품에 대해 실제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하고, 대만은 미국 내 반도체 산업에 2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하였다. 이로 인해 미국의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더욱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반도체 관련 기업과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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