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연은 총재 "현재 인플레이션이 최우선 과제이며 고용보다 중요하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지금은 물가 안정이 고용보다 우선 순위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초과한 상황에서 유가 상승이 이어질 경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미 높은 인플레이션과 고착된 금리가 만연한 가운데, 유가 상승에 따른 기대 인플레이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휘발유 가격이 앞으로 1년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이러한 충격이 장기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용 지표가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현재 미국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라는 점도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현재 실업률은 크게 오르지 않았고, 채용률과 해고율, 구인율 등도 안정적이다"라며, 이 시점에서는 물가 상승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 통화 정책이 더욱 복잡해졌다고 지적하며, 중동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그 지속 기간이 얼마나 될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굴스비 총재는 만약 중동의 불안정이 일시적이라면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하고 기대 인플레이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면 장기 금리 상승 등의 큰 변화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이전에 방송에서 12월 기준금리의 전망이 인상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고 언급하며, 전문가들 또한 인플레이션이 강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Fed는 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으며,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이 안정되면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으며,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악화하면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굴스비 총재는 유가 상승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 대해 언급하며, 소비 위축은 즉각적으로 나타나는 반면 에너지 투자 증가는 시간이 걸린다는 비대칭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