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확산하는 반려동물 장례 문화, 상업화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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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확산하는 반려동물 장례 문화, 상업화 논란도"

코인개미 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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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종이 재물과 음식 모형을 태우는 '반려동물 지전'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 문화는 인간의 장례 문화를 모방한 것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추모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관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상업화로 인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반려동물 장례용 종이 재물을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 같은 풍습은 원래 인간을 위해 고인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종이돈과 제물을 태우는 전통에서 비롯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의 발달이 이러한 장례 문화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반려동물 장례식에서는 꽃 장식, 이별 담요, 추모 벽, 발도장 보관함 등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이 제공된다. 보호자들은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서비스는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는 '럭셔리 반려동물 장례식' 패키지도 등장하여, 샴푸에서 에어컨, 금은보화, 종이로 만든 하인이나 다른 반려동물까지 포함된 상품이 239.8위안(약 5만2000원)에 제공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음식 모양의 종이 재물도 다양해지고 있다. 연어, 스테이크, 와규 등의 음식들을 사실적 디자인으로 재현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실제 통화 형태의 종이 돈도 제작하여 판매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상품들은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구매 후기를 통해 애도를 표하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현상을 새로운 민속 문화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반려동물을 잃은 슬픔을 인간의 애도 의식으로 극복하려는 시도로 해석한다. 그러나 지나치고 상업화된 이 추세에 대한 우려 역시 존재한다. 반려동물을 위해 종이를 태우는 행위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반려동물이 돈을 받을 수 없다"거나 "상업적 상술의 일환"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그에 반해, 가족 같은 존재를 잃은 보호자들의 애도 방식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2026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도시의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3126억 위안(약 68조4200억원)으로, 2028년에는 4050억 위안(약 88조65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 관련 제품 및 의료서비스 소비 증가의 반영으로 보인다.

결국, 반려동물을 향한 사랑과 애정이 상업적 측면과 어떻게 결합될지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새로운 장례 문화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注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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