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미국에 고농축 우라늄 이전 합의" 주장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트럼프 "이란, 미국에 고농축 우라늄 이전 합의" 주장

코인개미 0 10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자국에 숨겨둔 무기급 우라늄을 미국에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그들은 우리의 입장을 인정했다"는 주장을 했다. 이어서 그는 “이란은 우리가 B-2 폭격기로 공격한 후 지하에 묻혀 있는 핵 찌꺼기(nuclear dust)를 우리에게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이 매장된 위치는 지난해 6월 미국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은 이란 핵시설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핵 찌꺼기'라는 용어로 언급하며, 이는 핵폭탄 제조에 필요한 중요한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이란은 협상을 원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과 매우 우호적인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란의 새 지도부가 이전보다 더욱 협상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이란 측의 공식 입장은 현재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AP통신은 이란이 과연 우라늄을 넘기기로 했는지, 어떤 조건에서 진행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백악관이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란의 핵무기 생산 능력을 약화시키려는 미국의 노력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과거 미국의 주장들이 부정확한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했다.

현재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 전 고농축 우라늄 약 441㎏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중 60% 농축 우라늄은 핵무기 제작이 가능한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우라늄 이전이 실현된다면, 군사 작전의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미 보유한 농축 우라늄 재고를 넘기는 것이 핵무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보다 실질적인 양보로 이어질지에 따른 논란 또한 계속되고 있다.

결국,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과의 외교적 긴장이 심화된 가운데, 핵 협상에서의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이란과의 합의가 진전된다면,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media&token=64ea2fa3-18fc-4c6d-8ae4-4d697f432ce0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