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산 원유 실은 유조선 2척, 미국 해상 봉쇄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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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산 원유 실은 유조선 2척, 미국 해상 봉쇄선 돌파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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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서 출발한 유조선 2척이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해상 봉쇄선을 뚫고 아시아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탱커트래커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란산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여 미군의 해상 봉쇄를 성공적으로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은 미국의 해안 봉쇄 조치가 처음으로 뚫린 것이며, 이란과의 향후 협상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미국 중앙사령부는 최근까지 해상 봉쇄가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13일 이후 37척의 선박을 회항시켰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란의 반체제 매체는 '그림자선단'이라고 불리는 이란 국적 선박들이 위치추적 장치를 끄고 위장 작전을 통해 해상 봉쇄선을 넘어가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들은 화물의 국적을 변경하거나 유령 회사의 명의를 이용해 선박의 소유권과 목적지를 위조함으로써 봉쇄를 피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의 석유 선적 터미널 근처의 선박들은 이란 해안에 가까이 접근하거나 요격이 어려운 경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이러한 복잡한 작전은 이란의 원유 판매를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봉쇄 조치가 점차 뚫리기 시작하면 이란과의 협상에서 미국이 불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다. 이란인터내셔널은 "현재의 해상 봉쇄가 난공불락의 벽이 아니라 병목현상을 만들어내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하며, 미국의 봉쇄 작전 성공에 대한 자평이 실제로는 이란의 생존에 저항력을 제공하는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과거 몇 년간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왔고, 이번 사태는 미국의 제재가 그리 효과적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란의 해상 봉쇄를 뚫은 유조선 통과는 앞으로의 국제 석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해양 경로에서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경우, 원유 공급망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원유의 가격 변동, 글로벌 에너지 정책 등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더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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